우리 집 강아지 산책 중 은행이나
은행잎 먹어도 되나요?
단풍의 계절 '가을’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이 찾아
오면,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특히, 노란색이 이쁜 은행나무에서 떨어
지는 열매 '은행' 때문에, 강아지랑 산책
하기가 결코 쉽지 않아요.
은행 열매를 밟기라도 하면, 특유의 꼬릿
꼬릿한 고약한 냄새가 매우 심해요!
가래 & 기침에 좋은 은행
평소, 가래나 기침,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
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은행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구워서 먹으면, 구수한 냄새와 함께 쫄깃쫄깃
한 식감을 자랑해요.
특히, 가래나 기침, 천식 등의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겨
먹었어요.
사람에게 좋은 은행
은행 열매 속에는 사람에게 좋은 영양소가
많아서, 과거부터 약재로 사용했어요!
또한, 은행잎 추출물은 어르신들 혈액 순환
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 은행은 호흡기 질환 및 혈액 순
환에 효과적인 약재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3겹의 은행 껍질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은행 열매는 총 3개의
껍질을 가지고 있어요!
고약한 냄새 뿐만 아니라 물렁한 바깥 껍질
과, 안쪽에 하얀 단단한 껍질, 그리고, 얇은
속껍질로 구성되었어요.
껍질을 모두 제거한 은행 알맹이만 사람이
먹을 수 있어요.
우리 집 댕댕이 가을 산책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가로수에 단풍이 곱게
물들고, 은행나무는 은행과 은행잎을 땅에 떨어
뜨리는 시기가 와요.
강아지랑 새벽 산책을 나가면, 각종 낙엽과 은행
열매 등을 볼 수 있어요.
가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은행 열매와 은행잎은
반려견에게 괜찮을까요?
강아지 은행
은행이 떨어지는 가을철 강아지랑 산책 시,
주의가 필요해요!
사람들은 강한 악취 때문에, 길에 떨어진 은행
을 밟지 않아요.
하지만, 발바닥이 그대로 노출된 반려견에게
은행은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에요.
물렁물렁한 바깥 껍질에는 '빌로볼'이라는 성
분이 있어, 강아지가 밟았을 때, 피부염을 유
발 시킬 수 있어요.
반려견 은행 열매
그럼, 우리 집 강아지가 은행 열매를 먹어도
되나요?
아니요! 강아지는 은행을 절대로 먹으면 안
되는 열매에요.
은행 속 하얀 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반려
견이 먹게 되면,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호흡
곤란, 장폐색으로 위험할 수 있어요.
또한, 은행 열매 속에는 '메칠피리독신'이라
는 독성 성분이 있어, 강아지 신경계를 마비
시킬 정도로 위험해요.
은행 먹었을 때 증상
우리 집 강아지가 은행 열매를 먹었을 때,
증상에 대해 알고 싶어요!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호흡곤란 등의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심할 경우, 발작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요.
반려견 은행 응급처치
우리 집 댕댕이가 산책이나 외출 중에 은행
을 입에 넣었다면, 즉시 뱉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은행을 입 밖으로 뱉어내지 못하고, 그냥
삼켰다면, 증상과 상관없이 바로 가까운
동물 병원을 내원해 주세요.
가정에서 구토를 유발하는 행동은 오히려
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요.
독성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동물 병원
에서 빠른 처치를 받으세요.
위험한 '청산배당체’
은행 열매 속에는 좋은 성분도 많이 있지만,
강아지 건강을 해치는 독성도 있어요.
아미그달린부터 피리독신, 청산배당체까지
정말 다양한 독성들을 함유하고 있어요.
위와 같은 독성들은 가열하지 않으면, 구토
나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익힌 적은 양의 은행 열매만 먹는 것이
좋아요.